플래시백
시험, 검사, 인증
네 정체가 뭐니?
시험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 KCL을 찾은 김신뢰 씨.
“인증서가 아니고 성적서가 맞으세요?” 직원의 말 한마디에 동공이 흔들립니다.
“시험? 검사? 성적서는 뭐고 인증서는 뭐지?” 동일한 개념 같으면서도 헷갈리는 시험과 검사, 그리고 인증.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시험(Test)은 특정한 제품, 공정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특성을 규정된 절차에 따라 측정하는 기술적인 작업을 말합니다. 시험을 통해 측정된 수치나 제품의 특성 등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에서 적합/부적합을 판정하고, 인증은 시험결과를 가지고 인증기준의 적합 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래서 시험은 검사나 인증을 위한 첫 단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사(Inspection)는 제품, 제품설계, 서비스, 공정 및 시설에 대하여 특정요건에 대한 적부 판정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KS에서는 ‘물품을 어떤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를, 판정 기준과 비교하여 개개의 물품에 양호, 불량 또는 로트의 합격, 불합격의 판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주어진 규격의 만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뜻하죠.
인증(Certification)은 제품 등과 같은 평가대상이 정해진 표준이나 기술규정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그 사용 및 출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제품·부품·설비·공정·기업 등에 대해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정부기관·인증기관 등이 평가·증명하는 활동입니다.
KCL은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공인시험기관과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아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에는 KS인증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녹색산업 등에 대한 시험·검사·인증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