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STORY

연초 광주광역시 화정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외벽 붕괴사고는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 사회에 ‘안전 확보 실패’라는 오래된 화두를 다시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중대재해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되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하여 산업재해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즉,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사업장의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아니하여 중대산업재해나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한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써 기업은 사업장의 위해 또는 위험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그 운영에 대한 법적의무 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의 책임도 짊어지게 되었다.

산업안전에 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최근 ESG 경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산업안전 분야는 사회적 책임 영역에 포함되며, 안전보건 추진체계와 산업재해율을 통해 진단된다.
작업자교육 및 관리 강화, 그리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보건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인증받은 기계·부품·소재를 사용하며, 장비·시스템의 정기적 검사 등을 통해 산업재해율을 낮춘다면, 산업안전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기업이 ESG 경영의 실천을 통해 산업안전을 확보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준법감시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제3자 적합성평가를 수행하는 국내 최대의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시험·인증·검사, 기술 실증, R&D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발전을 지원해 왔다. 연간 약 27만 건에 이르는 시험성적서와 인증서 발급을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의 상호 신뢰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다양한 제품 및 산업안전 관련 제3자 검증 서비스로 국민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KCL은 건설, 화재안전, 전력·운송, 산업·플랜트 등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 분야는 KCL의 전통적인 전문 분야로서, 콘크리트 공시체 압축강도 등 건설재료의 시험과 초고강도 콘크리트 인증 등 건축부재 대상 인증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화재안전 분야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ESS 등 산업제품에 대한 실규모 화재시험과 건축마감재, 콘크리트 구조재에 대한 난연 및 내화시험 등 다양한 실화재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강원도 삼척에 세계 최고의 시험설비를 갖춘 실화재시험장을 운영 중이다.

건설안전

화재안전

전력/운송안전

산업/플랜트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