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LIFE 2020년 AUTUMN호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과 기술의 고도화를 향한 디딤돌이 되다

KCL, 시험인증기관 최초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 지정!

글 KCL 홍보실 도움말 이정수 KCL 산학연협력팀 수석연구원

글로벌 제조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산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제조업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단연 스마트공장이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는 스마트공장을 시작하는 첫 단계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2020년 4월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으로 지정되어 기업이 스마트 수준 단계를 파악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과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Plus Info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KCL과 함께 하세요!

신청자격

기업 자체역량(스마트공장 사업* 미참여)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중견기업 및 정부지원사업으로 구축 후 자체 역량을 통해 수준이 상승한 중소·중견기업
(* ’14~‘19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 이력이 없는 기업(사업자 등록번호 기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참여 여부 확인 가능(사업안내 -> 도입기업 지원현황)

진단비용 : 무료 (100% 정부 지원) 신청기간 : 2020년 5월 ~ 11월 문의 : KCL 산학연협력팀 이채미 선임연구원 (www.kcl.re.kr, 02-3415-8819)

스마트제조혁신의 핵심, 스마트공장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loT, AI, 빅테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하여 최소 비용, 최소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뜻한다.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목적된 바에 따라 스스로 제어하는 스마트공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중단,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 제조 현장의 인력부족 위기 등을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집중하며 2020년 한 해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제조데이터 인프라 구축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등 11개 내역사업으로 구성된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첫 걸음,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스마트공장이 ‘제조 혁신 방안’으로 부각되면서 스마트공장의 질적 성장, 즉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은 제조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시작하는 첫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란 중소·중견기업 스마트화 수준을 확인·검증해 스마트공장의 자발적 보급·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제조기업의 수준을 합의된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확인하고 검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마트공장의 ‘수준’을 정의하는 이유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대규모의 자체 투자여력이 부족함으로, 기업의 여력도구과 능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장하여 궁극적으로는 고도화의 단계에 이르도록 하는 단계적 발전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준이란 스마트공장의 성숙도 지표를 뜻하며, 기초·중간·고도화로 나뉘고, Level 1~ Level 5 등급으로 구분한다. 수준을 정의하는 요소는 4M+1E(Man, Materials, Machinery, Methods, Environment)의 식별·측정·제어 자동화 및 통신 능력, 실시간 운영 능력, 실시간 최적 의사결정 능력 등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요소를 바탕으로 수직적 수평적 통합성, 신경망의 구성 정도, 지능화 정도를 측정하여 수준을 정의한다.

KCL, 제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판 마련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은 KCL은 2020년부터 기업의 스마트 수준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 이력이 없는 기업이나 정부지원사업으로 구축 후 자체 예산으로 수준을 향상시킨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에 참여한 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진단받을 수 있고, 정부기금 대출금리 인하, 정부지원 사업 지원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정부지원 혜택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 KCL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관련 정부사업 기획지원과 품질관리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 수준확인에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 1> 수준별 조건 및 주요 도구

구분	수준정의	표준	IoT 대상	특성	조건(구축수준)	주요 도구
고도화	Level 5	자율운영	작업자, 설비, 자재, 운전조건 + 환경	맞춤 및 자율 (Customized)	모니터링부터 제어, 최적화까지 자율로 진행	인공지능, AR/VR, CPS 등
중간2	Level 4	최적화	작업자, 설비, 자재, 운전조건	최적화 (Optimized)	공정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대응 가능	센서 제어기 최적화 도구
중간1	Level 3	제어	작업자, 설비, 자재	분석 (Analysed)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제어 가능	센서 +분석도구
기초	Level 2	모니터링	작업자, 설비, 자재	측정 (Measured)	생산정보의 모니터링이 실시간 가능함	센서
기초	Level 1	점검	자재	식별 (Identified)	부분적 표준화 및 데이터 관리	바코드, RF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