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적합성 평가, 시험측정, 품질관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KOLAS 법정교육 및 현장 실무인력·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평생교육 등을 실시하여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체, 대학, 취업생의 시험인증 종합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ISO/IEC 17025:2017 전환완료기한이 연장되었으나 2021년 6월 1일까지는 KOLAS 공인시험기관 및 교정기관은 전환된 국제표준에 따른 경영시스템 수립과 실행으로 대외신뢰성 및 국제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확보해야 한다.
황선 책임연구원
적합성평가기관인 교정기관 및 시험기관의 평가 기준이 되는 표준(ISO/IEC 17025)이 2017년 11월 개정됨으로써, 국제시험소인정 기구협의체 (ILAC)은 IAF/ILAC Transition Plan 2017을 통해 각 인정기구에게 3년 이내(2020년 11월) 전환표준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였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ISO/IEC 17025 : 2017 전환완료기한을 기존 계획일인 2020년 11월 30일에서 2021년 6월 1일까지로 연장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까지 KOLAS 공인시험기관 및 교정기관은 전환된 국제표준을 적용하여 기관의 업무 특성에 적합한 경영시스템을 수립 하고 실행하여 대외신뢰성 및 국제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KOLAS 공인시험기관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67.1%, KOLAS 공인교정기관은 78.7%가 전환을 완료하였고, 2020년 5월 아시 아태평양인정협력체(APAC)가 각 인정기구의 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약 50%로 집계되었으며 KCL의 경우 2019년 11월부터 12월까지 전환 표준에 따라 구축된 시스템 및 실행의 적합성에 대해 현장 평가를 받아 2020년 2월 12일 전환 인정을 완료하였다.
KCL은 KOLAS 컨설팅 활동을 통해 국제표준(ISO 15189 - 메디컬시험기관, ISO/IEC 17020 - 검사기관, ISO/IEC 17025 – 교정기관 및 시험기관, ISO 17034 - 표준물질생산기관, ISO/IEC 17043 - 숙련도운영기관)을 적용하여 기관의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측정 분야의 불확도 평가, 숙련도시험 결과의 유효성 보장, 시험방법의 유효성 검증·확인 등에 대한 실행지도를 하며 내부 심사 및 경영검토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활동을 통해 적합성평가기관들이 KOLAS 인정취득이나 인정확대, 인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기존 KCL이 컨설팅을 수행하여 인정받은 기관들이 전환된 표준에 따라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공평성 및 시스템의 리스크를 식별 및 관리함으로써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활동을 수행하여 우리나라 시험인증 기관의 국제적 신뢰성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KCL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장기간의 시험·검사·표준물질생산·숙련도기관 시스템 운영 및 적합성평가 정책 R&D 연구수행 노하우를 토대로 2020년 11월 현재 약 230개 기관이 KOLAS 공인기관으로 인정을 받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고 2018년 4월부터 질병관리청, 국립소방연구원, 제3808부대, 한국마사회,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LG하우시스 연구소, 마크로젠, 서울지방국세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측정 결과가 국제적으로 전환된 국제표준에 따라 시스템을 확보하여 대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 한국방송공사 KBS 방송 장비인증센터의 경우 전환된 ISO/IEC 17025 : 2017을 도입하여 신규기관으로 인정받도록 지도를 수행하고 있다.